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8박10일 일정 3일 출국

스페인서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석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는 3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스페인·폴란드·독일 출장길에 오른다.

성남시는 1일 “신상진 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참석을 시작으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MEDICA) 2024’에 참가해 성남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는 성남시가 한국 지자체 중 최초로 ‘혁신분야’ 본선에 진출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에 참석하고, 연사로 초청받아 ‘디지털 미래윤리 형성’이라는 주제로 성남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에서 120㎡ 규모의 단독관을 점검하며, 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와 한국 기업의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LIVE BETTER(더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성남시는 이번에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이라는 주제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 혁신분야’에 본선 진출했고, 프랑스 파리·미국 샌프란시스코·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인도 아메다바드·슬로베니아 라도블리차와 대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7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로 이동해 야첵크 수트리크(Jacek Sutryk) 브로츠와프시장과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브로츠와프시는 약 70만명(한인 4천여명)이 거주하며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두 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IT·첨단 기술·제조업 등이 발달해 있고 브로츠와프 대학교와 브로츠와프 공과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며 “또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브로츠와프 대학 한국학과 설립 운영, 폴란드 항공의 인천-브로츠와프 직항 노선 개설(2023년 신설) 등으로 한국과의 관계도 깊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어 9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MEDICA) 2024’에 참가한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성남시에서는 올해 12개 기업을 파견하여 성남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