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 알콩·달콩 여러 행사도
"명품 장단콩 사러 오세요."
파주시 제28회 장단콩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임진각에서 개최한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란 주제로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리는 장단콩 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축제에선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장단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서리태·백태(노란색 콩)·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모두 150t의 콩이 거래될 예정이다.
장단콩과 관련한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장단콩 전시관과 각종 공연을 통해 장단콩을 알리는 '알콩(볼거리)'부터 가공 음식 먹거리 마당에서는 친구·가족과 함께 장단콩을 맛보는 '달콩(먹거리)'이 진행된다. 또 꼬마 메주를 만들고 콩 타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놀콩(놀거리)',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살 거리)' 등이 펼쳐진다.
김치 만들기 체험, 마술쇼, 버블쇼,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장단콩 체험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