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시의회 제출·다음달 17일 최종 확정

성남시가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비 80억원, 제4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용역비 8억9천만원 등 총 3조8천298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3조5천402억원보다 2천896억원 증가한 것으로 오는 20일 개회하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최종 확정된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본예산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3천486억원(일반회계의 42.7%)이 배정됐다.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83억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공사 59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공사 38억원, 해님달님놀이터 운영지원 15억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요금지원 10억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3천722억원이 편성됐다.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공사 379억원, 수내교 전면 개축공사 116억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용 지원금 77억원, 교량 정기 안전 점검과 진단 용역비 26억원, 내곡터널 방재시설 설치공사 23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2천304억원이 배정됐다. 상대원동 600톤 환경에너지시설 위탁 운영비 105억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원,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72곳)과 쓰레기 보관함(480개) 설치비 18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2천019억원이 편성됐다. 신흥동 박물관 전시동 건립 87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1단계) 77억원, 여수동 공공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60억원, 수내도서관 건립 34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32억원 등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1천525억원이 배정됐다.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사업 133억원, 수정구 상적동 소재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80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25억원, 오리역세권에 제4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미래비전 용역비 8억9천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금 97억원,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90억원, 산성공원 재정비와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원, 정자1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23억원, 청년 정보플랫폼 구축비 2억원 등이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