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면 연결도로 확충 등 논의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광역교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전 회의를 가졌다.
시는 지난 5일 평생학습원에서 박승원 시장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박승원 시장이 위원장, 정순욱 부시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시 안전·교통·데이터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가 교통대책 마련, 제도개선 건의,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정책·철도·교통·도시 전문가가 기술 자문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고문을 맡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지원한다.
시는 더욱 촘촘한 형태로 이뤄지는 대도시권 광역화 상황에서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광역교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대책위 구성을 제안했다.
회의는 교통대책에 대한 사전 논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방면 연결도로 확충,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신도시 남북철도 관련 이견,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대비 등 광역교통대책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광역교통대책위 소속 소위원회인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위원회 발대식 후 수시로 회의를 갖고 시 전역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변경·사후 관리 등을 논의키로 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