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선수촌이 23일 공식 개관했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반여1동에 위치한 선수촌내 국기광장에서 개촌식을 갖고 각국에서 온 선수들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과 정순택 대회 조직위원장,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북한의 인공기를 포함해 44개 참가국의 국기 게양식이 거행됐다.
오는 10월17일까지 44개국 9천900여명의 각국 선수와 임원들이 머물 예정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아파트 20개동 2천290세대로 건설됐으며 최대 1만4천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번에 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 식당이 24시간 운영되고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선수촌 병원에는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치과, 한방과 등 9개 진료과목과 물리치료실, 응급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및 약국과 안경제작소 등이 마련됐다. 선수촌은 또 은행과 사진관, 세탁소, 스포츠용품 수선실, 아마추어 무선국 등 편의시설과 쇼핑센터, 이·미용실, 커피숍, 디스코텍, 노래연습장, 전자오락실, 인터넷 프라자, 비디오감상실 등 위락시설도 갖췄다.
한편 개촌 전부터 선수촌에는 22개국 284명의 선수단이 입촌해 있으며 한국선수단은 117동과 118동을, 북한선수단은 114동을 사용하게 된다. <연합>연합>
[아시안게임] 1만여명 선수 보금자리 '활짝'
입력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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