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일과 6일 신둔면에 있는 반도체인재양성센터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특강을 진행했다.
이천시 반도체인재양성센터는 작년 11월 준공된 이천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내 일부 공간을 사무실과 강의실로 조성해 반도체산업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초지식 함양과 시의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학습하고, 하이닉스의 엠14 공장 투어를 통해 이천의 핵심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지역 산업의 육성을 위해 공무원들이 기본 소양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1일부터 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86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진의 기초 교육과 SK하이닉스 강사진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 지역별 특징 및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제언 등이 교육 내용에 포함돼 있다.
이천시는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하반기 교육운영 계획을 마련해 공직자 반도체 특강 외에도 두원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관내 고등학생 3학년 학생을 위한 반도체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한국폴리텍대학교와 함께하는 진로체험교육 ‘꿈드림 공작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자체적인 반도체 인재양성 기관을 운영하여 지역 내 반도체 산업의 독자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이천시의 산업 특성과 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