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을 ‘미래세대가 선택하는 도시, 화성’으로 설정하고 ‘일터 삶터 쉼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1일 열린 화성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화성은 일터로서 좋은 도시였지만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화성특례시는 진정한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2025년 예산안은 미래세대가 선택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와 복지 문화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시민의 삶을 탄탄하게 하는 포용적 경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투자펀드를 2천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해안 시대에 맞게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유치,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화성시 산업 경쟁력에 날개를 달아줄 계획이다.
여기에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전략 신설과 더불어 AI 선도도시답게 내년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AI박람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와 테크노폴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저출생 문제까지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교육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기술인재를 키워내는 도시답게 과학고 유치, 카이스트 -화성사이언스 허브,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화성시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성장과 혁신, 든든한 복지와 풍성한 문화가 있는 도시로 성장해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매력있는 도시건설에 진력을 다하겠다”면서 “내년 화성특례시는 미래세대가 선택할 희망 가득한 도시로 모두가 체감할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