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모(10월23일자 9면 보도=임병택 시흥시장, 산하기관장 잇따라 교체)가 지난 9일 마감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임기 3년의 신임 사장 공모에 전직 공무원 3명과 전직 지방공기업 출신 임원 2명, 시흥시 산하기관장 등 6명의 후보가 응시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장 인사추천위원회는 시 추천 2명과 도시공사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등 총 7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공모 지침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제반 자격 적격심사 등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후보를 정하고, 오는 14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인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이달 중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임명절차가 마무리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 5월 시의회가 제정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거치토록 의무화했다. 앞서 지난 1일 초대 시흥시정연구원장에 내정된 이소춘 전 시흥시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한편 현 정동선 사장은 2020년 1월 시흥도시관리공단을 통합해 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부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추가 임기를 1년씩 연장받아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