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1일 설봉공원에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본부장·신용백) 주관으로 팔당수계 수질보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복하천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관고·중리·창전동 사회단체,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중리천과 복하천 상류인 설봉저수지 일대에서 하천 정화작업을 펼쳤다.
하천 정화 활동은 유용미생물군(EM) 흙공 던지기,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교육 등으로, 이중유용미생물과 황토로 제작된 천연정화제인 유용미생물군(EM) 흙공을 투척해 수질을 개선하는 친환경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 참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물길봉사대를 통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보호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본부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