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2024.11.13. /부천성모병원 제공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2024.11.13. /부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12일~13일 양일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KIT)를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41번째 진행된 ‘성가사랑나눔’은 1984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가톨릭 영성을 실천해 온 부천성모병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에서는 부천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애초 10개였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7개 일반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 전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가사랑나눔 키트를 전달하고자 부천시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열린 성가사랑나눔 전달식에도 박화복 시 복지위생국장과 37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대표인 양왕덕 위원장(심곡3동), 김혜옥 위원장(고강본동), 김채령 위원장(소사동)이 참석해 힘을 모았다.

식료품 키트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517가구를 비롯해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추천 등을 받은 독거노인, 이주민, 새터민 157가구 등 총 667가구에 전달됐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일~5일 교직원 대상 모금행사인 ‘성가사랑나눔 플러스(Plus) 나눔릴레이’를 진행해 1천23만3천원을 모금했다”며 “여기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단체 성가자선회에서 4천여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