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인근 지자체와 함께 사용할 종합장사시설(화장장 포함) 건립 후보지를 공모(8월13일자 10면 보도=광주 '화장장' 후보지, 11월 11일까지 접수)했지만 신청 지역 중 요건을 충족한 지역이 없어 재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13일 "하남시와 함께 사용할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를 지난 8월1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 3개 마을(남한산성면 엄미1리, 광지원리, 곤지암읍 유사2리)이 신청했다. 그러나 주민동의율 부족, 주민 회의록 미비 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재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2일까지며 공모 조건은 1차 공모 때와 같다.

시가 계획중인 종합장사시설은 부지 면적 5만~10만㎡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광역시설로 추진된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