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씨가 최근 부천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황 선수의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황원경씨,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 제공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씨가 최근 부천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황 선수의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황원경씨,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소속이자, 축구 국가대표인 황희찬 선수가 올해도 고향 부천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황 선수가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선수의 이번 기부는 2020년 5천만원, 2021년 6천만원, 2022년 5천만원, 2023년 5천만원에 이어 총 5번째다.

황 선수는 부천시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으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 편안한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 선수의 아버지 황원경 씨가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황씨는 “올해도 희찬이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황 선수의 후원금으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사업 및 복사골FC 장애인축구단 사업 지원, 안심드림주택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 부천을 찾아주는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천사랑을 보여주는 황 선수는 부천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다.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