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5시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해임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2024.11.18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지난 18일 오후 5시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해임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2024.11.18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직장갑질 규탄과 해임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11월13일자 8면 보도)가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또 다시 열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소속 조합원 약 25명과 이천시청소년재단분회(이하 노조) 직원 9명은 지난 18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윤미영 분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김성희 대표이사는 회의자리에서 입모양 욕을 하는가 하면 직원 자질이 떨어진다는 등 직원에게 모멸감을 주거나 막말과 고성으로 위축 및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결재서류를 집어던지는 등 직위를 이용해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협박해 왔다”며 “이 과정서 많은 직원들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일부 직원은 심리 치료도 받고 있다. 인권을 보호받지도, 존중받지도 못하는 시녀, 노비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함께한 직원 이모씨는 “입사 15년차 인사팀장 보직이었지만 한달만에 업무배제 및 패싱 등 조직내에서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하는 가하면 없는 사람 취급 등을 받았고 ‘어디 직장인이 불만을 내’라는 등의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을 받쳐온 직장이지만 출퇴근길이 괴로워 사고라도 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김 대표이사를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하며 울분을 토했다.

이와관련 노조는 지난 12일 대표이사의 노조 탈퇴 종용 상황을 고용노동부에 고소,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고 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김 시장에게 즉각적인 피해자들 분리조치와 철저한 진상조사 및 김 대표이사 해임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의 2차 집회와 관련 김 대표이사와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으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수긍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