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주민설명회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찬용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수원 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고도제한 피해 지역 주민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아코디언아트 연주가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군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지역 발전의 불균형 및 주민 재산권 피해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고도제한 완화와 도심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회에선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원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인다면 고도제한 완화는 너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고도제한 완화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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