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장애인식개선교육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김원종 협회장) 주최, 경기지장협 부속 경기도 장애인식개선교육원(공동원장 김현우·노승돈)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의 발제자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는 장애당사자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의 효율성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앞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이라는 장애인 일자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원 노승돈 원장은 장애인 당사자를 강사로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적인 효과를 넘어 사회적 인식개선과 포용적인 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디딤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이우연 센터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실천과제는 교육기관 및 공공단체 등의 대면교육이 필수화 되고,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의 양성 및 기본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께가치연구소 이영순 소장은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관련 단체들이 논의를 통해 2023년 4월 11일 경기도장애인식개선 지원조례가 공포되었고 이로 인해 정책적 기반 위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진행 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의 좌장을 맡은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경기북부 장애인식개선교육관련 인프라 확대와 장애당사자 장애인식개선 강사의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장애당사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확실한 교육효과가 있음을 다시 한번 공감하며 이와 관련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체제 마련도 약속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