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의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과 내년 K리그1 승격을 이룬 FC안양의 마테우스가 K리그1·2 2024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하나은행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등 개인상 후보를 20일 발표했다.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지난 18일 각 부문 3배수 후보를 추렸다.
이에 따라 MVP 후보에는 안데르손과 조현우(울산), 양민혁(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손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7골 13도움을 몰아치는 등 37라운드까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0개)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김판곤 울산 감독, 윤정환 강원 감독,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양민혁, 홍윤상(포항), 황재원(대구)이 선정됐다.
K리그2에선 마테우스를 비롯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가 MVP에 도전하고, 감독상 후보엔 유병훈 안양 감독,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 등 3파전 양상이다.
수상자는 20일부터 진행되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뽑힌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1명씩, 베스트 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각각 받는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