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위해 예산안 편성

광명시는 기후대응과 민생경제, 인구전략을 내년 시정의 핵심으로 꼽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열린 광명시의회 제290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대응, 민생경제, 인구전략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기후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938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대응기금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원 토지 매입, 어린이공원 재조성,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는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해 그 이전에 비해 16%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고, 기후의병 1만명 돌파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등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박 시장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정원을 확대하고 건강·안전 시스템 마련, 기후 인권까지 기내며 확장으로 기후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예산안 편성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민생위기를 풀기 위한 상생 예산 544억원도 포함됐다. 행복일자리·신중년일자리·함께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분야에 대한 지원과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골목경제·서민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 사업으로 경제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시의회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광명 산업진흥원에 대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의 동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인구위기에 대해서는 저출생·고령화·청년 등에 맞춤형 정책을 펴는 ‘생존예산’을 세워 역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박 시장은 “도시 전체 면적의 42%가 개발되는 시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며 “변화의 바람이 불 때 누군가는 벽을 쌓고, 누군가는 풍차를 만든다. 변화의 시기에 풍차를 만들어 지속가능 발전의 동력을 삼겠다”고 약속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