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초 찾은 정송희·이서윤 남다른 감회

인천광역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이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20일 인천 새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25명씩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이날 정송희와 이서윤의 감정은 남달랐다. 이들을 비롯한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소프트볼의 매력을 알렸다.
강타자 정송희는 학생 때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의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후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2022년 초 시체육회팀에 입단한 정송희는 재능기부 활동의 모범사례로도 자주 언급되는 선수다. 포수 이서윤은 올해 초 시체육회팀에 입단했다.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소프트볼 선수로 전향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두 선수는 지난달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종목 우승에 기여했다.
정송희는 “학창시절에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저의 재능을 알 수 있었고, 선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면서 “소프트볼 종목의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 발굴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종우 시체육회팀 감독은 “소프트볼팀의 재능기부 활동의 참여 문을 항상 열려있다”면서 “재능기부와 입단 등 관련 문의 인천시체육회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