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도 5명 시의원 시정질문 나서

김주석 의원, 시청사 이전사업 문제 지적

곽동윤 의원, ‘연구용역 표절’ 문제 질타

2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주석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4.11.21  /안양시의회 유튜브 캡처
2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주석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4.11.21 /안양시의회 유튜브 캡처

역대 최다 11명의 시의원이 이틀간의 ‘릴레이 시정질문’(관련기사 20일 보도)에 나선 안양시의회가 21일 둘째날 시정질문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지적과 질타를 쏟아냈다.

이날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첫 시정질문에 나선 김주석(국) 의원은 최대호 시장의 역점사업인 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없이 기업유치 및 시청이전을 추진할 경우, 만안과 동안 시민들 사이의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고, 기업유치 및 시청이전 사업의 지속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청사 부지, 종합운동장 부지 등 시의 대규모 공유자산은 민간에 매각해 개발하기 보다, 공공성이 우선하는 복합개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곽동윤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4.11.21  /안양시의회 유튜브 캡처
2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곽동윤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24.11.21 /안양시의회 유튜브 캡처

곽동윤(민) 의원은 안양시가 연구용역을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곽 의원은 “안양시가 진행한 ‘행복지표 연구용역’을 프리즘(정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유사성검사시스템으로 확인해본 결과, 브런치와 블로그에서 무단으로 인용해 표절율이 39%에 이르는 함량미달 용역임이 드러났다”면서 “안양시가 제공한 2023-2024년도 총 55개 연구용역 과업지시서를 분석해보니 불과 7개만 표절검사를 지시, 안양시 학술연구용역관리 조례 제14조를 대놓고 어겼다”고 지적했다.

김경숙(국) 의원은 민간임대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최근 정비사업들이 민간사업자들에게 임대주택을 포괄매각하도록 함에 따라, 고가의 임대료 책정으로 인해 해당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의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원구(국) 의원은 비산노인복지관 개관 지연 문제와 관련 “지연의 원인이 된 BF인증과 편의시설 미비는 기획단계부터 명확히 준비하지 못한 행정적 실수라고 본다”라며 “시민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안겨준 대표적인 행정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채진기(민) 의원은 안양시 재정 상황 및 대체재원 확보방안 마련과 관련 “긴축재정으로 인해 2025년 예산편성에서 172개 사업 260억원이 미반영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안양시 예산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