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비, 주둔 70주년 기념 부대 개방

이재준 시장·이재식 시의장 등 참석

군악대 공연·전투기 비행 등 볼거리

26일 오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수원공군기지 주둔 70주년 부대개방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훈경 공군제10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행사기념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1.26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6일 오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수원공군기지 주둔 70주년 부대개방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훈경 공군제10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행사기념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1.26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26일 수원 주둔 70주년을 기념해 수원·화성시민과 함께하는 부대 개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이 먼저 펼쳐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투기의 비행이었다. F-5 전투기의 축하 비행과 T-50 고등훈련기의 단기 기동을 통해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공군의 저력을 몸소 느꼈다.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하는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됐다. 이후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54년 주둔을 시작해 지금까지 70년간 성공적으로 작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와 성원을 보내준 수원·화성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수원시민과 화성 시민을 우선적으로 입장하도록 해 지역 밀착형 행사로 꾸몄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훈경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이번 부대 개방행사와 연계해 부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에 대한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수원·화성시민이 대상이며 신분증, 주민등록등·초본 등 거주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