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8천778억원(일반회계 1조5천420억원, 특별회계 3천35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6천241억원보다 약 2천537억원(15.6%) 증액된 규모이며, 시 예산의 82%를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천133억원이 증액됐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천574억원 ▲세외수입 680억원 ▲국·도비 보조금 5천535억원 ▲지방교부세 1천211억원 ▲조정교부금 1천209억원 ▲지방채 959억원 ▲보전수입 1천25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 예산안의 편성 방향으로 안전도시 구축과 민생경제에 활력에 초점을 두고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해양 대표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세부 예산안은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1천356억원 ▲시민 안전 확보 570억원 ▲민생경제 회복 340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583억원 ▲미래교육 및 첨단산업 육성 190억원 ▲취약계층 지원 1천405억원 ▲보훈·어르신 지원 2천128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 430억원 ▲아동·여성 지원 2천438억원 ▲ 문화·체육·관광 지원 176억원 ▲보건·의료 지원 330억원 ▲농축수산 지원 157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관리사무소를 건립하는 등 교통안전 집중하고,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을 강화하며 방범 CCTV를 확충해 시민의 생활안전 보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도시 성장’을 위해 철도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예회관, 다목적 체육관, 복지관 등의 건립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바이오산업과 같은 첨단산업을 육성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지원하는 등 첨단 기술과 친환경, 공공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재정 전망이 밝지 않고, 세입 여건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재정 운용의 하방 압력이 강하다”며 “하지만 시는 생동감 있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미래를 향한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제32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에 최종 확정된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