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안양(구단주·최대호 안양시장)이 ‘팬 프렌들리 3차’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심사위원회, 기자단, 팬들이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구단에게 주어지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전기 대비 관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상이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27일 각 부문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안양은 2부에서 심사위원회 평가(40%),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 점수를 합산한 결과 93.6점을 획득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안양은 지난 1차, 2차 팬 프렌들리에서 4위(78.4점), 2위(88.8점)를 기록하며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안양은 지난 2014년 팬 프렌들리 클럽 1, 2차 수상 이후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 10년 만에 다시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안양은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안양은 이 기간에 열린 총 6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6천737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안양의 평균 관중인 3천220명보다 3천517명 증가한 수치다.
안양은 올 시즌 다양한 팬 친화적 행보를 진행
한편 올 시즌 후반에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 삼성이 받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