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학회 회장 홍문기 한세대 교수
한국PR학회 회장 홍문기 한세대 교수

한국PR학회(회장·홍문기 한세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의 가을철 정기학술대회가 29일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열린다.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대한 기존 PR 캠페인의 한계와 문제점을 메시지 구성과 미디어 전략 측면에서 분석하는가 하면, 새로운 지방시대 정책의 비전과 성과를 국민 소통을 위한 PR 커뮤니케이션 전략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전국 대학 PR 컨설팅 연합 동아리 한국PR학생회(KSSPR: Korean Student Society for PR) 소속 학생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 관련 PR 캠페인 활동을 발표하는 ‘2024 Young Community Leaders’ Insight Camp‘도 개최된다. 전국적으로 13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PR 캠프에서는 다양한 사회 공동체 현안에 대해 PR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활동한 대학생들의 다채로운 문제해결 방식이 제시된다.

학계는 물론 기업PR 및 정책PR 전문가들이 참석해 PR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PR 산업의 발전 방향도 모색된다. 이를 위한 국정홍보와 대국민 소통을 담당하는 정부의 미래지향적 역할과 방향도 거론된다. 우리 사회 각 커뮤니티의 사회적 역할·책임에 주목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이들과 어떻게 PR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PR학회 홍문기 회장은 “그동안 한국PR학회는 우리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커뮤니티 공중과의 PR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공중관계성 중심 문제해결 방안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며 “연구자 중심 지식 공동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PR학회의 고군분투에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수십 편에 달하는 특별기획 논문과 학술논문도 발표·토론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