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공장이 폭설로 지붕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내린 눈으로 오전 8시 기준 31개 시·군 평균 적설량 26㎝, 최고 적설량 47.5㎝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천 백사면 소재(신대리 111-4) 체육문화 교육시설과 주거시설의 마루바닥재와 목재타공 흡음판의 생산, 설계시공 (주)코리아팀버 이천백사지점 공장에 오전 7시께 공장건물 중 C동(강철빔 지붕틀 833.73㎡)이 습눈으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지붕이 무너지자 일부 근무 중인 직원들은 전원 등을 차단하고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지붕이 무너져 내려 철거와 재건축 등 피해복구에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출고물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어 피해 복원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