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회 쌀 산업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2024.11.29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회 쌀 산업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2024.11.29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회 쌀 산업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여주쌀의 품종 및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에는 여주시 쌀 산업특구 위원 22명이 참석했고, 위원장인 조정아 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국민의례, 성원보고,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발제, 심의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품종 및 쌀 생산분야’로,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이 ‘고품질 여주쌀 생산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창현 과장은 고품질 여주쌀 생산 방안으로 ▲여주지역 토양과 환경에 적합한 품종 개발 및 보급 ▲토양조사 데이터를 통한 질소비료와 유기질비료 처방 ▲적기 모내기(5월20일~5월말)를 통한 완전미 등 품질향상 ▲생육시기별 요수량(물관리) 및 병해충 분석 등을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위원들과의 집중 토의가 이어졌으며, 여주쌀을 대표하는 품종 선택과 고품질 시범단지, 적정한 이앙시기, 유기질 비료의 지원, 토양분석 데이터화, 등급제 등 재배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여주쌀의 품질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며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조정아 위원장은 “여주쌀의 품종과 생산분야에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위원회의 목표”라며 “이번 위원회의 결과는 여주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쌀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는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주쌀 품종 대체사업(2023∼2027) 확대 추진하며 지난 10월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를 개소하고 여주대왕님표 공동브랜드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