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주택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한 긴급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사고 발생 즉시 성남시 수정구 소속 봉사원을 비상 소집해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또 행정복지센터에 대피한 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이재민 대피소 20동을 지원하고 긴급구호물품(이재민 생필품 구호키트와 비상식량세트)를 신속하게 지급했다.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장은 “인명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재난 피해 시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4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2층짜리 주택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2층 주택 거주자 2명은 외출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따라 이천, 안산 등지에서 일어난 거주용 비닐하우스 붕괴 세대에 긴급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하는 등 행정기관과 협력해 재난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