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기동팀, 새로운 기법 도입
작년比 2억2600만원 추가 성과

용인시 체납기동팀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경기도 광역체납팀과 건설기계 체납자 합동수색에 나서 1천400만원의 세납액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체납기동팀은 건설기계 관리업체인 지입사를 찾아 덤프트럭 소유자인 체납자 A씨의 장비 거래내역 등을 입수한 뒤 세금계산서와 관련 서류들로 압박, 결국 A씨는 체납액 1천400만원을 완납했다. 시는 이처럼 고가 장비를 보유한 건설기계 소유 체납자에 대해 조사·공매 등의 방법으로 총 8천여만원을 징수했다.
체납기동팀은 이 밖에 가택수색에서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양주 등 102점을 ‘2024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에 넘겨 롤렉스 시계를 710만원(최고가)에 처분하는 등 총 4천700만원가량을 매각 처리해 체납액에 충당했다.
체납기동팀은 또 고액·장기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가택 수색을 강화해 12년째 체납중인 B씨 자택에서 발견한 현금 다발 1천500만원을 즉시 충당 처리하기도 했다.
시는 올 한 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5억900만원을 징수, 지난해(2억8천300만원) 대비 2억2천600만원을 추가 징수했다.
체납기동팀은 재산은익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와 고가 차량을 보유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가택 수색뿐만 아니라 체납법인 수색, 건설기계 관리업체 지입사 수색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도입해 징수율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압류 조치한 동상물품 중 운반이 어려운 가구, 가전제품 등도 시 자체 공매를 통해 총 53점을 매각해 1천100만원을 거둬들였다.
시는 장기간 체납자 가택에 압류된 동산물품을 적극 처분해 납세자 부담을 완화시키면서도 징수까지 가능한 동산 물품 공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적극 징수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