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는 (주)닷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이미지 촉각 자동 변환 설루션을 개발했다.
2일 한양대 ERICA에 따르면 유용재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주)닷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점자 그래픽 출력 장치인 ‘닷 패드(Dot Pad)’를 활용해 이미지를 촉각으로 변환하는 ‘Dot Vista’를 만들었다.
Dot Vista는 시각장애인들이 물체의 형태를 인지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윈도우 11 CoPilot+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컨퍼런스인 ‘Microsoft Ignite’에서 처음 공개됐다.
Dot Vista는 사용자가 동물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이미지 설명이 생성되고 해당 설명은 닷 패드를 통해 점자로 출력돼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동물의 형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과일의 신선도를 촉각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기법으로 주목받는 NPU 연산이 활용됐으며 별도의 서버 없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로컬 모델로 구현됐다. Dot Vista는 2025년 2분기 윈도우 11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용재 교수는 “햅틱스와 AI 기술이 결합된 보조공학 분야는 매우 중요한 연구 영역”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주)닷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삶과 교육에서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미디어 및 콘텐츠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