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콘텐츠거리·환경정책 주문

경기남부광역철도 필요성 강조

공용버스 디젤구매 계획엔 질타

(왼쪽부터 가나다순)성남시의회 이준배·조정식·김보미·박종각·이영경·정연화 의원. /성남시의회 제공
(왼쪽부터 가나다순)성남시의회 이준배·조정식·김보미·박종각·이영경·정연화 의원. /성남시의회 제공

2024년도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각종 현안을 둘러싼 문제 제기·대안 제시 등이 이어졌다.

이준배 의원은 판교콘텐츠거리 조성, 조정식 의원은 환경정책, 김보미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관리, 박종각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영경 의원은 솔로몬의 선택, 정연화 의원은 공영버스 디젤차량 구입 문제를 각각 파고들었다.

이준배 의원은 4차산업추진단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판교 콘텐츠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44억원을 투입했음에도 전보다 수목도 줄어들고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그늘막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감도와 비교하면 계획이 변경된 듯한데, 집행 내역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정식 의원은 환경보건국 행감에서 올해 환경정책과의 지방보조금이 2021년(3억원) 대비 10분의 1로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지방보조금은 성남시의 환경정책과 관련해 민간단체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매년 감소한 이유는 현 신상진 시정에서 환경을 등한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환경문제는 공무원들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민간단체와의 협력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김보미 의원은 환경보건국 행감에서 탄소중립과 연계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과 관련한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일부 의무화돼 있을만큼 관련 사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존 설비에 대한 점검이 필수적인데, 시의 점검 계획이 미비하다”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 및 관리 체계 강화,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주문했다.

박종각 의원은 교통도로국 행감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도권 남부지역 균형 발전과 성남시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교통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가 보다 공격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경 의원은 복지국 행감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통한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역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청년들이 만남을 넘어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질 경우 데이트 비용,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등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연화 의원은 수정·중원구청 행감에서 공용버스를 디젤 차량으로 구매하려는 계획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성남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따라 공용차량은 저공해자동차로 구매하거나 임차해야 한다. 이 규정을 무시하고 디젤 버스를 구매하는 것은 법적 의무와 환경 보호의 책무를 모두 외면하는 행위”라며 “성남시는 선제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