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산과 연장접전 끝에 잔류 성공
전북, 이랜드와 1차전 이겨 유리한 상황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내년 2부리그에서 홀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가 치러진 가운데 K리그1 11위 대구FC가 1부 생존을 확정했고, K리그1 10위 전북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대구는 PO 2차전에서 K리그2 2위팀 충남아산을 3-1로 꺾고 승강 PO 전적 1승1패를 이뤘다. 대구는 1차전에서 3-4로 패했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스코어 5-5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판가름나게 됐고, 대구 이찬동의 결승골로 1·2차전 합계 스코어 6-5로 앞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또 전북은 승강 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2-1 승리를 기록하는 등 생존에 대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직 승부가 끝난 게 아니지만, 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
게다가 전북은 K리그1 최다 9회 우승팀으로 전력면에서 다소 앞서 있어 승강 PO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다.
만약 대구에 이어 전북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최하위로 강등 직행권을 가져간 인천으로서는 이번 시즌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당장 인천은 내년 2부리그에서 우승 아니면 PO 티켓을 따내야 1부 복귀를 맞이할 수 있지만, 2부도 만만한 상대가 없어 자칫 수원 삼성처럼 2년 연속 눌러앉을 수도 있다.
특히 내년 2부 리그에는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와 한 때 1부리그에서 뛰었던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까지 포진해 있어 승수를 쌓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