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화성갑)은 3일 국회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화성지역의 농축산업 및 기업등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17년만의 유례없는 폭설로 전국 곳곳에서 시설하우스 및 축사 등 농축산업, 산업단지, 상가 등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화성은 경기도에서 농지면적이 가장 넓고, 농업인구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화성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화성시의 시설하우스 피해는 전국 피해 면적의 20.5%에 해당하는 수치인 38.78㏊에 달했고, 인삼 재배 시설 피해는 58.26㏊로 전국 피해 면적의 절반 이상(54.0%)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의 경우 파손된 축사만 246호에 달했으며, 소, 닭 등 8가지 축종의 고립·폐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물 천장이 붕괴되거나 파손 피해를 입은 공장 및 기업이 291건, 상가 및 기타 건축물 31건이 발생하여 복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송옥주 의원은 “유례없는 폭설로 화성의 농축산 농가와 산업단지, 지역상가 등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신속한 피해수습 및 복구작업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기후변화에 직격탄을 받는 농업·농촌 분야의 재해복구 지원 확대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후속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