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중리 택지지구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이천 중리 택지지구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중리 택지지구 인구수용계획의 직주인구만 1만5천여 명에 달하는 등 이천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현재 택지지구 내에 문화적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공공도서관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이천시립도서관이 창전동 산중턱에 위치해 도보로 40분 이상 걸리는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중리 택지지구 내 공공시설물 부지에 공공도서관을 건립, 자기계발 및 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기록물 관리소, 파출소, 주차장 등 6곳)로 매입한 것이 있어 기록물관리소를 시립도서관으로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부서별로 논의한 사실은 있으나 현재는 도서관 건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