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은 3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 우보관에서 ‘세종 같이 공유학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여주청소년슈퍼밴드의 공연모습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은 3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 우보관에서 ‘세종 같이 공유학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여주청소년슈퍼밴드의 공연모습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은 3일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 우보관에서 ‘세종 같이 공유학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여 여주지역의 공유학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주교육지원청은 ‘세종 같이 공유학교’라는 여주의 공유학교 브랜드 이름을 설정했다.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세종대왕의 교육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공유학교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주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됐으며, 10개 영역에서 총 7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약 1,000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개회 및 국민의례, 교육장 인사말, 공유학교 공연, 사례발표, 다큐멘타리 영상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주청소년슈퍼밴드와 초등난타 공유학교의 공연,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 공유학교의 시사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례발표에서 여주곤충박물관, 여주시청 도예팀, 천남초 교사, 세종고와 여강고 학생들이 참여해 공유학교를 통해 얻은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자의 프로그램에서 느낀 점과 배운 내용을 공유하며, 공유학교의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공유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 교사는 “여주 지역의 교육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성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여주만의 색깔을 담은 공유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공유학교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