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詩 859편·단편소설 204편 응모
경기·인천지역 언론사 중 유일하게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1천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투고돼 등단의 문을 두들겼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2025 경인일보 신춘문예 응모에는 시 859편, 단편소설 204편 등 모두 1천63편이 접수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시 부문 응모자는 200명, 단편소설 부문 응모자는 194명이었다. 시 부문에서는 응모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응모자들이 등단의 꿈을 담은 우편을 보내왔다. 최고령자는 시 부문의 1934년생, 최연소자도 시 부문에 응모한 2008년생이었다. 단편소설의 경우 올해 응모자는 1980년 이후 출생자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최연소자는 2003년생이었다.
1987년 시작된 경인일보 신춘문예는 경기·인천 지역지 유일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격 요건을 ‘순수 신인’으로 명시하고, 신예 문인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인일보는 앞으로도 한국 문단에서 활약할 인재를 등용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202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는 개별 통보하며, 당선자와 당선작은 내년 1월 2일자 경인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1월 중순 경인일보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단편소설은 상패와 상금 500만원, 시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