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농민단체들이 4일 안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즉각 선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농민회와 카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달 27일과 28일 연이어 안성에 내린 폭설로 인해 지역내 하우스와 축사, 농가 창고 등이 무너지고, 애지중지 사육하던 가축들이 대량 폐사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본 상황에서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들은 “안성농민들은 지난 여름에 폭염으로 인한 과일과 쌀 등의 작물이 큰 피해를 입은 것에 이어 폭설 피해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는 기후위기로 촉발된 문제인 만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보상과 복구 작업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들은 “시도 기후위기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대책이 중구난방으로 돼 있어 피해 집계 과정에서도 농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기준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