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 5년간 심의결정 사례 주제별 정리
김재형 위원장 “일반 독자·언론 지망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한국신문윤리위원회 지음. 박영사 펴냄.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김재형)는 언론 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단행본‘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 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언론 보도 중에서 선정 보도, 편파 보도,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비속어 사용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관한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김재형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대법관)은 “이 책은 1961년 한국신문윤리위회의 설립 이래, 언론 윤리를 공론화하고 일반 독자들에게 언론 윤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간하는 최초의 책자”라며 “언론인은 물론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저널리즘 윤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신문윤리위원회는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1961년 설립한 언론사 자율 심의 기구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