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ASML 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클러스터 협력 사무소 둥지

기술지원·인재양성 등 ‘상부상조’

11일 용인시와 ASML KOREA는 이상일 시장(왼쪽부터 세번째), 최한종 ASML KOREA 대표(왼쪽부터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12.11 /용인시 제공
11일 용인시와 ASML KOREA는 이상일 시장(왼쪽부터 세번째), 최한종 ASML KOREA 대표(왼쪽부터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12.11 /용인시 제공

용인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 사무소가 들어온다.

이상일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의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ASML코리아가 반도체 팹(Fab) 인근에서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ASML코리아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설치한 사무실에 용인지역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첨단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ASML코리아는 한국 반도체 팹(Fab)에 공급한 자사 장비에 대해 현장에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성·평택·이천·청주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용인에 새 사무소를 여는 것이다. 이로써 용인에는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4개사가 자리를 잡게 된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2년 지곡동에 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올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까지 이곳으로 이전했다. 또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원삼산단에 이어 이동읍 용인제2테크노밸리에 부지를 확보했고, (주)세메스는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술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