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형 과학고’ 선정을 위한 1단계 예비지정 심사에서 부천고등학교가 선정된 데는 부천교육지원청의 남다른 역할이 뒷받침 됐다.
일찌감치 과학고 선정을 별러 온 부천시와 호흡을 맞춰 공모에 참여했고, 지역사회 각계 각층과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쏟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천교육지원청은 12일 “지난 11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에서 과학중점학교 역량,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부천시의 재정 지원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부천고, 부천시와 함께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역 내 학부모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과학고 설립 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과학고 설립 학부모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 수용성을 높였다.
특히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을 도입해 첨단과학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경기예술고와 지역 내 4개 대학, 지역 특화산업 5대 R&D 기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공모 계획서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부천과학고 설립은 미래 과학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부천 교육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부 지정까지 과학고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에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 행정부, 정치권, 시민 사회 등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과 협조해 반드시 부천에 과학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