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 등 북파주지역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게 됐다.
파주시는 13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법원IC)와 국지도 56호선을 연결하는 시도 33호선 법원읍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번 확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의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법원 나들목과 국지도 56호선 간 시도 33호선 600m 구간의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 구간 확장공사에 시비 58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에 착공 내년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시는 이번 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및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북파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개통식 축사에서 “시도 33호선 확장은 경기 북부지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연결돼 법원읍을 비롯한 북파주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