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정례회’ 22일간 일정 마무리
내년도 예산안 8억4천여만원 삭감

여주시의회(의장·박두형)는 지난달 25일부터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72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16일 제3차 본회의(폐회)에서는 박두형 의장을 비롯해 6명의 의원과 이충우 시장, 조정아 부시장 등 관·과·소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자유발언, 2025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유필선)는 2025년도 예산안 일반회계 8억4천786만1천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증액 계상하는 등 총 9천809억여원을 의결했다. 또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원안가결했다.
특히 의회는 정회 후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감액 규탄과 중복규제 철폐 결의문’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감액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중복규제로 인해 고통받는 여주시민의 현실을 반영한 예산을 증액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함께 주민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 뒤 “여주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과 불필요한 규제철폐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폐회사에서 박 의장은 여주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난 11월28일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과 협력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여주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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