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단대동 닭죽촌~황송터널 3.0㎞
착공 11년여만 18일 개통식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11년 만에 완료되면서 서울·위례신도시~성남 원도심~광주·용인시간 이동이 한층 수월해진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광역교통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8일 개통식이 열린다.
확장 구간은 성남시 단대동 닭죽촌 입구에서 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까지 3.0㎞이며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혀졌다.
총 사업비는 보상비 147억원을 포함해 1천560억원이다. 이 중 920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례신도시 개발이익금에서 부담했고 나머지는 시비가 투입됐다.
당초 확장 공사 완료 예정일은 2017년 12월이었다. 하지만 도로에 편입되는 사유지에 대한 협상·보상, 발파암 증가 등 현장 여견 변경 등이 겹치면서 9차례의 설계변경이 이뤄졌고 공사 기간도 무한정 늘어나 이번에야 완료됐다.
성남시는 ‘남한산성 순환도로’ 중 갈현동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3.9㎞ 구간은 추후 교통상황 등을 봐가며 확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남한산성 순환도로’는 광주·용인시 쪽에서 성남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위례신도시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며 “이번에 확장한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 정체가 많았던 곳이어서 광역교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