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교체·전기관람차 설치
관광 약자 불편 없도록 개선키로
파주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가 장애인, 고령자 등 전 세대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열린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열린관광지 공모 발표에서는 파주시의 비무장지대(DMZ)를 대표하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2곳을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 20곳의 관광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국비 5억원에 시비 6억원 등 총 11억원을 들여 제3땅굴 모노레일 신규 교체, 도라전망대 전기관람차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책 등을 갖춰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장호수와 임진각, 공릉관광지에 이어 파주시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관광 약자를 포함한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