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우리의 작은 설’ 동짓날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엑서 팥죽 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민속박물관 제공
21일 ‘우리의 작은 설’ 동짓날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엑서 팥죽 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민속박물관 제공

우리의 작은 설, 동짓날 팥죽 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동지(冬至)인 21일 동지 관련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한 해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지는 것을 두고 태양이 부활한다고 보며 ‘아세’(亞歲)나 ‘작은 설’로 불렀다.

동짓날 궁중에서는 관상감(조선시대 천문·지리 업무를 담당한 관서)에서 만든 책력(달력)을 백관에게 나눠주고 백관들은 이를 다시 친지들에게 나눠줬다. 민간에서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벽사’의 의미로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기도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현대무용 공연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와 관람객에게 국립민속박물관의 2025년도 달력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내년 ‘뱀의 해’를 맞아 뱀띠해 달력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는 팥죽색 털실을 묶어 만든 둥근 장식에 새알심 모양을 더한 ‘동지 팥죽 리스(wreath)’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