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종환 의원이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1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1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종환 의원이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1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본회의서 여야 만장일치 결의안 채택

‘GTX보다 수혜 인원 3배 이상’

‘GTX보다 후순위 납득 어렵다’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우선순위 사업에서 배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성남시의회가 최우선 순위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시의회는 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우선 순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GTX 플러스 3개 노선(GTX G·H노선 신설, C노선 연장)의 BC값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성남시의회는 1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남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심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시로 이어지는 50.7㎞ 노선으로 경기남부 420만명의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역 평가에서 BC값 1.2로 높은 경제성을 입증했음에도 김동연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GTX 플러스 사업에 의해 후순위로 밀려났다”면서 “GTX플러스 사업은 12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함에도 약 49만명의 도민에게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비해 비용이 2배 이상 높고 수혜 인원은 3배 이상 적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의회는 “그러나 김동연 도지사는 GTX플러스 3개 사업에 대한 BC값을 공개하지 않은 채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만 계획’ 우선순위 반영을 요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GTX 플러스 3개 노선 BC값 투명 공개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등을 요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논란은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달 10일 문제 제기를 하면서 불거졌고 신상진 성남시장도 20일에 기자회견을 하며 가세했고 경기도는 같은달 27일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해명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또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GTX 플러스 및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면서 ‘경기도는 모든 철도사업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12월12일자 5면 보도)

경기남부광역철도 논란은 경기도민청원으로도 확대돼 지난 5일 1만명이 넘게 서명하면서 도지사가 답변해야 하는 상황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