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즐거움·소통 분야 시민 체감 ‘세심한 수원시’

2024년 수원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해 돌봄과 생활 분야에서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였다.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했고, 돌봄부터 주거까지 복지의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문화와 관광으로 즐거움을 꽃피우고, 운영 중인 제도들도 체계적으로 다듬어 자리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마을 중심 ‘새빛돌봄’ 3598명 혜택… 잇단 수상 소식

식사배달 44개 전체洞 ‘확장’ 자활센터 활발한 사업

1인가구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온라인 포털 개설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다함께돌봄센터 21개소 운영

지난 3일 수원시 공직자들이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3일 수원시 공직자들이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포용적 복지 확대… 수원의 모든 이웃을 품는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수원에 완벽히 뿌리를 내렸다. 수원새빛돌봄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3천598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1만8천472건의 마을 중심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인 식사배달서비스는 도입 8개월 만인 지난 11월부터 44개 전체 동으로 사업이 확장됐다. 지난 3월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중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중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급자 또는 차상위 등 저소득층의 근로 의지를 고취하고, 일자리 제공과 교육을 통한 사회 경험 및 안정적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도 성과를 냈다. 3개 자활센터의 40개 자활사업단은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역량을 보여줬다. 자활사업단의 매출액도 덩달아 늘어 신규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진 결과,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거머쥐었다.

지난 8월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1주년을 맞아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8월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1주년을 맞아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 가정이 건강한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 ‘박차’

수원시는 1인 가구와 장애인, 아동, 외국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도 다듬었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 1인가구 지원사업 컨트롤타워를 운영해 28개 부서에 흩어진 42개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인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해 1인가구 지원 사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소통 공간, 기관 안내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소통 창구 ‘새빛이음’은 지난해 말 개설된 후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되며 상반기 수원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키우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함께돌봄센터 21개소를 운영해 700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의 방과후 안전을 확보했다.

지난 11월 수원시가 1인가구를 위해 개최한 쏘옥페스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감 토크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11월 수원시가 1인가구를 위해 개최한 쏘옥페스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감 토크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노후 저층 주거지 집수리 본격화 1년만에 총 ‘1004호’

연극·재즈·발레 ‘문화예술 향연’ 가을 3대 축제 절정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킥복싱·게이트볼 대회도

‘새빛톡톡’ 회원 10만명 돌파 제안·댓글토론 ‘북적’

■ 주거복지부터 집수리까지 ‘집 걱정 없는 수원’

2024년 수원시 복지 확대는 주거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입주 대상을 3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총 39가구가 더 나은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만들 수 있게 지원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조성한 ‘새빛청년존’은 올해 세류역 인근에 2호를 마련해 163명의 청년이 역세권에서 독립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주거취약계층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을 채용해 주거상향 지원과 긴급지원주택 제공 등 주거문제에 특히 취약한 약자들을 돌봤다.

수원시는 집수리 분야도 공공 지원으로 보다 편리하고 수월하게 만들었다. 20년 이상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본격화돼 1년여 만에 총 1천4호를 누적 지원했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집수리 지원 구역을 확대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물론 통합플랫폼도 운영했다. 덕분에 방수나 단열 등 성능을 개선하거나 대문이나 담장 등을 수리한 ‘새빛하우스’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9월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수원시 제공

■ 문화, 축제, 관광, 스포츠… 시민 즐거움 연결

수원시는 대규모 축제와 다채로운 공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이라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봄을 알리는 수원연극축제를 시작으로 재즈페스티벌, 헤리티지콘서트, 발레축제 등의 문화예술 축제가 일 년 내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수원의 자랑으로 꼽히는 가을 3대 축제는 107만명이 방문해 354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승승장구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수원의 관광은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를 추진해 ‘터치수원’앱 다운로드가 22만건을 훌쩍 웃돌고, 가입자 수가 4만명에 달하는 효과를 거뒀다. XR버스 1795를 탑승한 승객도 2만여명을 넘겼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종목별 스포츠 축전도 확대 개최했다. 태권도, 킥복싱, 소프트테니스, 게이트볼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들의 대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14일 매탄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수원특례시장배 킥복싱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14일 매탄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수원특례시장배 킥복싱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시민 참여로 만족도 높아진 소통 행정 ‘원활’

수원시가 만든 온라인으로 손쉽게 시민의 참여를 이끌고자 개설한 플랫폼 새빛톡톡은 어느새 10만명 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민제안, 댓글토론, 설문 등 참여 횟수도 70만건에 달했다. 특히 시민 제안은 300여건 가운데 30건이 채택됐고, 공교육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참여를 배우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민선8기 수원시가 혁신적인 민원시스템으로 선보인 새빛민원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베테랑 공무원들이 복합 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올 한 해 70건의 고충 민원을 처리하며 적극행정과 민원행정에서 성과를 드러내 공공기관 40곳의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