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등 도움 필요땐 이용 가능

생활돌봄·주거환경·일시보호 지원

안산시가 내년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 7곳을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혼자 거동이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줄 가족이 없어 생활의 불편을 겪는 경우 긴급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돌봄이 필요할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료의 전액, 120% 초과부터 150% 이하는 이용료의 50%를 지원받으며 150%를 초과하는 경우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공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기관별 인력 운영, 안전관리, 품질관리,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5대 돌봄서비스(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환경, 식사지원, 일시보호)를 제공할 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생활돌봄과 동행돌봄서비스는 사회적기업 (주)안산돌봄센터와 안산YWCA 등 2개소, 주거환경은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식사지원은 요리조리사회적합동조합, 일시보호는 연희요양원이 선정돼 총 7개 기관이 2025년 1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내년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관내 1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적시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