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분당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재건축(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분당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국토부 1기신도시 이주주택 발표

분당재건축과 관련된 이주단지(이주 지원용 주택단지)가 야탑동 중앙도서관 인근 621번지 일대 3만㎡ 부지에 조성된다. 세대수는 1천5백여 세대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이주 지원용 주택(이주주택)’ 조성 방침을 발표했다.

분당재건축 이주주택이 들어서는 야탑동 621번지 일대는 이대엽·이재명 전 시장 당시 현 분당보건소를 이전해 공공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했던 곳이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3만㎡ 부지 중 30%가량을 매입해 시유지로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70%는 민간이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신상진 시장들어 분당보건소를 현 위치에 증축하기로 변경하면서 현재는 녹지로 남아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에 내년부터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재건축이 진행돼 이주가 시작될 때쯤엔 이주민들이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주용으로 활용한 뒤에는 리모델링해 공공분양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해당 부지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