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추홀구협의회는 최근 ‘북한 이탈 대학생 지원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 대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을 받게 된 이 학생은 10여 년 전 탈북한 뒤 인천의 한 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아인병원은 학생이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의료 현장을 소개하고, 의학 용어와 업무 등을 배울 기회를 마련해주고 지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종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추홀구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의 학업을 돕고 미래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