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SBS스타즈가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인천 SK빅스는 또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안양 SBS는 10일 여수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양희승(27점)이 3점슛 6개 가운데 5개를 적중시켜 2연승을 달리던 여수 코리아텐더를 87-80으로 잡았다.
이로써 안양 SBS는 5승3패를 기록, 원주 TG, 서울 삼성, 창원 LG, 여수 코리아텐더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안양 SBS는 1쿼터를 안토니오 왓슨(11점)과 박성운(8점)의 활약으로 20-18로 앞선뒤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조니 맥도웰(13점)이 부진한 인천 SK는 잠실체육관에서 창원 LG에게 11개의 3점슛을 얻어 맞아 99-73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 1승 7패로 전주 KCC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시즌 챔피언 대구동양은 전주 KCC를 87-77로 꺾고 3연승으로 맨먼저 6승 고지를 밟았고 대구 동양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서울삼성은 서울 SK에 80-76으로 패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에드워즈가 득점 뿐 아니라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분전한 덕에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며 원주 TG에 91-79, 완승을 거뒀다.
[프로농구] 안양 SBS '파죽의 4연승' 2위
입력 2002-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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