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열린 대만 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트(TCCF)에서 경기도 콘텐츠 기업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지난 11월 열린 대만 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트(TCCF)에서 경기도 콘텐츠 기업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를 통해 156개 기업을 지원하고, 수출계약추진액 1억4천496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콘진은 우선 올해 열린 국내외 5개 콘텐츠 박람회에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5개 공동관에서 발생한 수출계약추진액은 1억1천2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참가한 박람회는 4월 중국 선전국제IP라이선싱엑스포, 10월 부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프랑스 밉컴(MIPCOM), 11월 대만 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트(TCCF), 12월 싱가포르 아시아TV포럼&마켓(ATF) 등 이다. 경기도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에는 홍보 부스뿐 아니라 쇼케이스(기업 발표회) 등 바이어 및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제공했다.

중국 선전국제IP라이선싱엑스포에서는 경콘진이 한국관을 운영했다. 유니버스디자인, 디자인설 등 경기도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1천724만 달러의 수출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려 관람객 8만여 명을 모았다.

부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운영되는 IP(지식 재산) 거래 마켓인 ‘부산 스토리 마켓’에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했다. 주식회사 단초, 리플린 등 9개 스토리 IP 기업이 1,121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진화하는 K-스토리 IP’라는 주제로 기업별 발표회도 개최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밉컴에서는 아이코닉스 등 콘텐츠 IP 보유 기업 5개 사의 참가를 지원해 수출계약추진액 3천982만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대만 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트 경기도관에는 유니버스디자인 등 7개 사가 참가해 1천362만 달러,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여해 온 싱가포르 아시아TV포럼&마켓에는 ‘헬로카봇 극장판 시즌5’의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등 7개 기업이 함께해 3천72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박람회 참가뿐 아니라 경콘진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수출 상담회도 있었다.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 상담회 ‘지커넥션 비즈데이’가 예년보다 규모를 키워 11월 경기콘텐츠페스티벌에서 개최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118개 기업이 참가해 3천236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올해 전담 부서를 만들고 사업을 집중 운영했다”면서 “내년에도 경기도에서 생산된 K-콘텐츠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콘진 글로벌마케팅팀(032-623-8061)으로 하면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